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하는 이재성은 팀 동료 서영재와 함께 보훔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아쉽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사진=연합뉴스)
이적설이 제기된 이재성이 풀 타임 활약한 홀슈타인 킬의 무패행진이 3경기서 끝났다.
이재성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 슈타디온에서 열린 VfL 보훔과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28라운드에 서영재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를 비롯해 잉글랜드 등에서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풀 타임을 소화하며 홀슈타인 킬의 '에이스' 역할을 변함없이 이어갔다. 서영재는 후반 11분 교체됐다.
이 경기에서 홀슈타인 킬은 후반에만 3골을 주고받은 끝에 1대2로 패했다. 앞선 3경기에서 1승2무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온 홀슈타인 킬은 4경기 만에 패배를 추가했다. 10승8무10패(승점38)가 된 홀슈타인 킬은 분데스리가 2부리그 6위에 자리했다.
분데스리가 1부리그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지동원은 우니온 베를린과 원정 경기에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홈 팀 베를린이 전반 20분과 41분 미드필더 로베르트 안드리히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인 가운데 지동원은 후반 교체 투입돼 유리한 상황에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마인츠는 8승4무16패(승점28)로 강등권에서 갓 벗어난 15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