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사진=WKBL 제공)
박혜진(우리은행)이 4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연봉 퀸 자리를 지켰다.
WKBL은 1일 2020-2021시즌 선수 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총 94명이 선수 등록을 마쳤다.
WKBL 연봉 상한선인 3억원을 받는 선수는 총 4명이다. 박혜진이 4년 연속 3억원을 받으면서 단일리그가 시작된 2007-2008시즌 이후 최장 기록을 이어갔고, 기존 박지수(KB스타즈) 외 김정은(우리은행)과 안혜지(BNK썸)가 3억원 대열에 합류했다.
김단비(신한은행)가 2억7000만원, 배혜윤(삼성생명)이 2억2000만원, 김한별(삼성생명)과 강이슬(하나은행)이 각 2억1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94명의 평균 연봉은 8128만원으로 억대 연봉자는 25명이다.
김소니아(우리은행, 1억3000만원)와 양인영(하나은행, 1억2100만원), 박지현(우리은행, 1억600만원), 진안(BNK썸, 1억원), 김민정(KB스타즈, 1억원)이 처음 억대 연봉자가 됐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KB스타즈가 가장 많은 5명씩의 억대 연봉자를 배출했다. 삼성생명은 2명으로 가장 적었다.
박혜진과 김정은, 두 명의 최고 연봉자를 보유한 우리은행이 샐러리캡(14억원) 100%를 채웠고, 삼성생명은 가장 낮은 81.43%의 샐러리캡을 소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