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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 후에도 꾸준한' 임성재, 3개 대회 연속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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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개 후에도 꾸준한' 임성재, 3개 대회 연속 톱10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10위
    페덱스컵 랭킹 1위 유지

    임성재. (사진=연합뉴스)

     

    임성재(22)가 다시 시작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대회를 공동 10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03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마지막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11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취소와 함께 중단된 PGA 투어는 12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3개월 잠에서 깼다.

    임성재는 중단 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성재는 중단 전 열린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단독 3위에 올랐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10위까지, 3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이다. 시즌 6번째 톱10으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동률이다.

    3라운드까지 공동 16위였던 임성재는 4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페텍스컵 랭킹 1위 자리도 지켰다. 페덱스컵 2위 저스틴 토마스도 임성재와 함께 최종 11언더파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위 매킬로이는 최종 6언더파 공동 32위로 다소 주춤했다.

    재개 후 첫 우승은 대니얼 버거(미국)가 차지했다.

    버기는 연장 접전 끝에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따돌렸다. 17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버거는 파, 모리카와는 보기를 기록했다. 버거는 2017년 세인트 주드 클래식 이후 3년 만에 통산 3승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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