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말 한화 노태형이 2사후 주자 2, 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18연패를 끊은 한화 이글스의 소식을 전했다.
ESPN은 16일(한국 시간) 7주 차 KBO 리그 파워 랭킹에서 "18연패를 기록한 한화가 지난 일요일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연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화는 올 시즌 중 팀 최다 연승인 2연승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ESPN은 "신인 노태형이 끝내기 안타를 쳤을 때 한화와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한화가 연패를 끊은 후 구단 홈페이지에 사과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KBO와 MLB의 차이점 목록에 추가할 부분"이라며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16일부터 이어질 경기에서 한화의 연승 행진은 쉽지 않다고 보았다.
ESPN은 "한화는 LG 트윈스와 3연전을 시작으로 다음에는 NC 다이노스를 만난다"며 리그 2위, 1위의 대결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7주 차 파워랭킹에서 1위 NC부터 LG, 두산,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로 이어지는 6위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주에서 한 계단 상승한 7위를, KT 위즈는 한 계단 하락한 8위를 기록했다.
9위와 10위는 SK 와이번스와 한화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