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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S "류현진, ML 에이스 중 7위…좌완으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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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CBS "류현진, ML 에이스 중 7위…좌완으론 최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에이스 류현진(34)이 MLB 전체 선발 투수 랭킹 7위에 뽑혔다.

    MLB 개막을 앞두고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6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선발 투수의 파워 랭킹을 소개했다. 한 팀에 한 명의 '에이스'가 경쟁하는 조건이다.

    류현진은 당당히 7위에 올랐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21승 8패 평균자책점(ERA) 2.21로 265이닝 동안 탈삼진 252개 볼넷 26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14승 5패 ERA 2.32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MLB에서 ERA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900억 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CBS 스포츠는 "류현진이 나이 문제로 경기력이 감소할 때까지는 아직 몇 년이 더 남았다"면서 "훌륭한 에이스"라고 전망했다.

    1위는 뉴욕 메츠 우완 제이콥 디그롬이 차지했다. 이 매체는 디그롬을 선정한 것에 대해 "지금 야구에서 최고의 투수"라며 긴 설명 없이 한 줄로 정리했다. 디그롬은 지난 시즌 류현진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을 수상했다.

    2위는 뉴욕 양키스 우완 게릿 콜, 3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저스틴 벌렌더가 뽑혔다. 4위부터는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잭 플래허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셰인 비버가 각각 6위까지 랭킹을 차지했다.

    7위 류현진 뒤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크 소로카(8위), 미네소타 트윈스의 호세 베리오스(9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10위)가 이름을 올렸다.

    10위 중 9명이 우완이다. 좌완으로는 류현진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셈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1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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