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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머리 골절' 롯데 이승헌, 건강하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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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구에 머리 골절' 롯데 이승헌, 건강하게 복귀

    16일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진행된 재활군 훈련에 합류한 롯데 우완 이승헌.(사진=롯데 성민규 단장 인스타그램)

     

    타구에 머리를 강타 당했던 프로야구 롯데 우완 이승헌(22)이 건강하게 돌아왔다.

    롯데 성민규 단장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밝게 웃고 있는 이승헌의 사진을 올렸다.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 복귀한 것이다.

    이승헌은 지난달 17일 한화와 대전 원정에 선발 등판해 0 대 0으로 맞선 3회 1사 1, 2루에서 정진호의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이승헌은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 정밀 검진에서 이승헌은 약간의 뇌출혈과 두부 골절이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발견됐다. 그러나 다행히 회복이 빨라 이승헌은 9일 만에 퇴원했고, 부상을 당한 지 한 달 만에 재활군에 합류했다.

    이승헌은 롯데 구단을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해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헌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실전 복귀를 준비한다.

    용마고를 졸업한 이승헌은 2018년 2차 1라운드에서 롯데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KBO 리그에 데뷔했고, 올해는 지난달 두 번째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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