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중단 전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돌아온다.
LPGA 투어는 16일(현지시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사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총상금 100만 달러 규모로, 144명이 참가한다. 갤러리는 물론 스폰서, 프로암 없이 진행된다.
LPGA 투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월 호주오픈 이후 중단됐다.
당초 7월2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으로 투어를 재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마라톤 클래식이 8월6일 개막으로 미뤄졌고, 대신 7월31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신설했다.
LPGA 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파트너들의 배려 덕분에 LPGA 투어 멤버들이 귀중한 경기 기회를 더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다음으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은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LPGA 투어는 "가장 오래된 대회 중 하나인 마라톤 클래식은 최근 오하이오의 마이크 드와인 주지사의 승인에 따라 관중의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