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대구시청을 물리치고 2020년 3X3 트리플잼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우리은행은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3X3 트리플잼(Triple Jam) 1차 대회 결승전에서2점 슛 2개를 포함해 7득점으로 활약한 나윤정을 앞세워 대구시청을 19대12로 누르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WKBL 소속 6개 팀과 실업팀(대구시청), 스폰서팀(엑시온)까지 총 8팀이 참가해 지난 20일 예선전을 치른 뒤 이날 6강, 4강전과 결승전이 치러졌다.
4강전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대구시청과 하나원큐의 대결이었다. 나윤정이 12득점을 몰아친 우리은행과 최정민이 맹활약한 대구시청이 결승전에 올랐다.
나윤정은 본선 3경기에서 총 29득점으로 활약하며 대회 MVP로 선정됐다.
또한 2점슛 콘테스트에서도 총 9개의 2점슛을 성공, 최고의 슈터로 등극하며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코로나19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경기장을 찾아올 수 없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3가지(Triple) 잼(Jam)’ 이벤트로 명명한 이번 이벤트는 ‘인증잼’, ‘예측잼’, ‘럭키잼’ 3가지로 나뉘어 진행했고 모바일이나 TV로 관람하는 팬들의 많은 참여를 끌어냈다.
올해 총 5차례 개최 예정인 2020 하나원큐 3X3 트리플 잼은 오는 7월 2차 대회로 다시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