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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어치 마스크 기부한 주민자치회장…과거부터 '선행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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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천만원 어치 마스크 기부한 주민자치회장…과거부터 '선행왕'

    대구시에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한 대구 서구 주민자치연합회 손완규 회장(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한 주민자치연합회장의 꾸준한 기부와 선행이 화제다.

    13일 대구시와 서구청에 따르면 대구 서구 주민자치연합회장 손완규(63)씨가 이날 대구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에 천 만원 상당의 방역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손씨의 뜻에 따라 노숙인, 쪽방 생활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손씨는 지난 6월 대구 서구에도 방역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었다.

    아울러 그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서구청에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용품(천만원 상당의 에어캡)을 지원해오기도 했다.

    지원한 물품들은 손씨가 운영하는 업체에서 직접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또 오는 24일 서구청에 추가로 3만장의 마스크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제적 부담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주민자치연합회에 참여하고 있는 입장에서, 또 관련 업체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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