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경찰 폭행 혐의' 맨유 캡틴 매과이어, 英 대표팀 제외

축구

    '경찰 폭행 혐의' 맨유 캡틴 매과이어, 英 대표팀 제외

    해리 매과이어. (사진=연합뉴스)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폭행 혐의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를 통해 "매과이어의 대표팀 발탁을 철회한다. 당사자와 대화를 나눈 뒤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9월6일 아이슬란드, 9월9일 덴마크와 네이션스리그 2연전을 앞두고 있다.

    매과이어는 지난 21일 그리스 미코노스 섬에서 휴가를 즐기다가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그리스 경찰에 따르면 매과이어를 포함한 3명의 외국인이 경찰관에 폭언, 폭행을 가했다. 매과이어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그리스 경찰은 "체포에 저항했고, 경찰을 돈으로 매수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그리스 법원으로부터 폭행과 체포 저항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21개월 10일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매과이어는 "나와 가족, 친구들이 진짜 희생자"라며 항소의 뜻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리스 법원의 판결을 접수했다. 매과이어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결백을 외치고 있다. 그리스 검찰이 재판 전날 늦게 증거를 제출하면서 매과이어의 변호인이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향후 공정한 심리를 위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