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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받는 최혜진, 2020 KLPGA 최종전서 무관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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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받는 최혜진, 2020 KLPGA 최종전서 무관 탈출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서 시즌 첫 승

    2018시즌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을 3년 연속 차지한 최혜진은 2020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사진=KLPGA)

     

    최혜진(20)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최혜진은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74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안송이(30)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최혜진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올 시즌 신인상을 확정한 유해란(19)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안송이는 최종일에 버디 없이 보기만 7개를 범하고 공동 21위(3언더파 213타)로 밀렸다.

    2018시즌부터 3년 연속 KLPGA투어 대상을 확정한 최혜진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가져왔다. 이 우승으로 최혜진은 아마추어 때 거둔 2승을 포함해 KLPGA투어 통산 10승을 채웠다.

    "이번 시즌 우승이 없어서 초조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경기력이 나쁘지 않아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는 최혜진은 "우승 없이 대상을 받게 될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하고 시상식에 갈 수 있게 되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이 없었을 뿐이라 크게 아쉬운 것은 없었는데 주변에서는 우승이 안나오니 언제 우승을 하냐는 얘기를 많이 했다"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가 실수를 하면서 우승을 놓쳤던 일들이 많았는데 그런 것 들에서 벗어나서 홀가분했다"고 덧붙였다.

    2020시즌 KLPGA투어 상금왕과 다승, 평균타수 1위를 기록한 김효주(25)가 장하나(28)와 함께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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