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개막 후 매주 구성원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주에 역대 최고치인 1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의 코로나19 공포는 계속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소속 클럽의 관계자와 선수 1207명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새 시즌 개막 후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6명의 추가 확진은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다 기록은 9월 말의 10명. 더욱이 10월과 11월 초까지는 추가 확진자의 수가 크게 줄었지만 이번 검사에서 대거 늘어났다.
이로써 새 시즌 개막 주 프리미어리그 내에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만 총 68명이 됐다. 새롭게 양성 판정을 받은 16명은 10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리그가 재개되는 만큼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손흥민의 팀 동료 매트 도허티도 아일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번 A매치를 통해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 카타르를 상대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은 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