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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나선 현대캐피탈, V-리그 최다 5연패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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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교체’ 나선 현대캐피탈, V-리그 최다 5연패 ‘부진’

    여자부 현대건설도 개막 2연승 뒤 5연패

    시즌 중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선 현대캐피탈은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팀 최다인 5연패의 부진한 성적이 계속되고 있다.(사진=한국배구연맹)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나선 현대캐피탈이 좀처럼 웃지 못한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1-3(20-25 25-27 26-24 19-25)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현대캐피탈(3승6패.승점8)은 지난 4일 대한항공과 1라운드를 시작으로 5경기에서 연이어 패배를 기록했다. 2005년 출범한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이 5연패를 당한 것은 이번 시즌이 최초다.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양 팀 최다 32득점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이보다 많은 37개의 범실로 무너졌다. ‘높이’가 강점으로 평가됐던 현대캐피탈이지만 블로킹도 7-13으로 열세에 그쳤다.

    지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개막 6연승 행진에 쉼표가 찍힌 OK금융그룹(7승1패.승점18)은 펠리페(19득점)와 심경섭(10득점), 송명근(9득점)에 진상헌(6득점), 조재성, 김웅비(이상 5득점)까지 고른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얻고 남자부 선두로 올라섰다.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외국인 선수 라자레바를 앞세워 3연승을 내달렸다.(사진=한국배구연맹)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는 IBK기업은행이 3-1(17-25 25-20 25-19 25-22)로 역전승했다.

    IBK기업은행(5승2패.승점15)은 ‘에이스’ 김희진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외국인 선수 라자레바(37득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지난 시즌 부임한 김우재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3연승을 맛봤다. 김희진의 빈자리를 대신한 표승주(8득점)와 육서영, 최가은(이상 7득점)의 활약으로 적지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가져왔다.

    현대건설(승점5)은 루소(26득점)와 정지윤(16득점), 양효진(10득점)이 힘을 모았지만 개막 2연승 뒤 5연패의 부진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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