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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꺾은 韓 축구, A매치 통산 50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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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꺾은 韓 축구, A매치 통산 500승 달성

    역대 A매치 전적은 500승 228무 201패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2대1로 승리한 한국은 역사상 500번째 A매치 승리를 챙겼다.(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가 A매치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전반 1분 황희찬(라이프치히)과 전반 36분 황의조(보르도)가 연속 골을 넣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 승리로 역대 500번째 A매치 승리를 기록해 두 배의 기쁨을 맛봤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무려 8명(선수 6명, 스태프 2명)이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악재를 뚫고 달성한 역사적인 기록이다.

    멕시코와 카타르를 상대한 이번 오스트리아 원정을 앞두고 한국 축구는 총 927번의 A매치에서 499승 228무 200패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서아시아 축구의 떠오르는 강호' 카타르를 상대로 1승만 추가하면 500승 기록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한국 축구의 첫 번째 A매치였던 1948년 런던올림픽 1차전에서 5대3 승리를 안겼던 멕시코를 상대로 500번째 승리에 도전했지만 2대3으로 역전패하며 기회를 놓친 '벤투호'는 카타르를 꺾고 500승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100승은 1971년 뮌헨 올림픽 아시아 예선 대만전(8대0 승)이었다. 200승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아시아 예선 일본전(3대1 승). 300승은 1994년 카메룬과 평가전(2대1 승)이며 400승은 2006년 아시안컵 예선 대만전(8대0 승)이었다. 23세 이하로 나이 제한이 걸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전에는 올림픽 및 예선도 A매치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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