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희찬(24, RB 라이프치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지난 17일 카타르와 평가전 이후 실시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황희찬과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스트리아에서 15일 멕시코, 17일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렀다. 하지만 멕시코전에 앞서 13일 조현우(울산 현대), 권창훈(SC 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황인범(루빈 카잔), 14일 김문환(부산), 나상호(성남FC)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태프도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추가 확진자 없이 멕시코, 카타르전을 치렀지만, 카타르전이 끝나고 실시한 검사에서 황희찬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황희찬은 카타르전에서 킥오프 16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소속팀에서 경쟁 중인 상황에서 기분 좋은 골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경쟁자들의 활약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스태프 1명은 카타르전을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축구대표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선수 7명과 스태프 3명 등 총 10명이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전세기를 통해 확진자들을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