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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름 명문' 영암군, 창단 첫 단체전 정상

    19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영암군민속씨름단이 김기태(뒷줄 왼쪽 첫 번째)감독, 윤정수(뒷줄 오른쪽 첫 번째)코치, 팀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한씨름협회)

     

    씨름 명문 현대삼호중공업을 이은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이 창단 첫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19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청을 4 대 2로 눌렀다. 단체전은 팀간 7전 4선승, 개인간 3전2선승제로 펼쳐졌다.

    2017년 1월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을 인수해 창단한 이후 첫 단체전 우승이다. 영암군은 단체전 결승 진출이 이번에이 처음이었다.

    영암군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백두급(140kg 이하), 금강급(90kg 이하) 최정만까지 정상에 올라 겹경사를 누렸다. 한라급(105kg 이하) 오창록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은 치열했다. 두 팀 모두 단체전 첫 결승 진출인 만큼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제주는 김성용이 장영진을 연속 배지기로 눕히며 먼저 한 점을 따냈다.

    하지만 영암이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정만, 박병훈, 장성우가 연속 승리하며 3 대 1로 달아났다. 영암은 이병하의 부상 기권으로 제주의 추격을 허용했으나 김명기가 김지혁을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결과

    우승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

    준우승 제주특별자치도청(제주특별자치도)

    3위 울산동구청(울산광역시), 용인백옥쌀(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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