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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학 테니스' 새내기 돌풍, 첫 출전에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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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대학 테니스' 새내기 돌풍, 첫 출전에 결승행

    울산대 박용준.(사진=프리랜서 김도원 기자)

     

    한국 대학 테니스에서 새내기들의 돌풍이 무섭다. 1학년생 박용준(울산대)과 강초연(한국체대)이 제 31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단식 결승에 올랐다.

    박용준은 21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남자부 최강으로 꼽히는 이영석(한국교통대)을 2 대 0(7-5 6-4)으로 완파했다. 첫 출전에서 결승에 올랐다.

    22일 결승에서 박용준은 대학 선배 최재성과 격돌한다. 최재성은 역시 울산대 김기범을 2 대 0(6-2 6-4)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강초연도 여자 단식 4강전에서 같은 학교 이은지를 제쳤다. 강초연이 첫 세트를 6 대 1로 이기고 2세트도 1 대 0으로 앞선 가운데 이은지가 허리 통증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강릉정보고 출신 강초연은 1년 동안 세종시청 실업팀에서 생활하다 올해 한국체대에 진학했다. 첫 대학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한국체대 강초연.(사진=김도원 기자)

     

    강초연은 여대부 최강자 박은영(명지대)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박은영은 4강전에서 같은 학교 후배 오은지를 눌렀다.

    남자 복식에서는 박성호(순천향대)-한성용(건국대)이 정상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배상우(한국체대)-송승윤(명지대)이었는데 배상우가 발바닥 물집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박령경(인천대)-윤혜란(한국체대)이 공효진(인천대)-노호연(명지대)을 2 대 1(6-3 5-7 7-6<8>)로 눌렀다. 남녀 단식 결승은 22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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