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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요 모라이스'…전북, 모라이스 감독과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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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가요 모라이스'…전북, 모라이스 감독과 작별

    (사진=전북 현대 구단 제공)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팀의 사령탑 조제 모라이스(55) 감독과 작별한다.

    전북은 "지난 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올해까지였던 모라이스 감독과 2년의 계약 기간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6일 발표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2019년 최강희 감독(상하이 선화) 후임으로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 전북과 함께 85경기에서 51승 21무 13패의 전적을 기록한 모라이스 감독은 팀을 2년 연속 K리그1 우승으로 이끌며 전북의 K리그 최초 4연패 신화를 쏘아 올렸다.

    올해는 한축구협회 FA컵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구단 첫 '더블(2관왕)'의 역사를 장식했다.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트레블(3관왕)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지도자 생활 가운데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며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열정과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리그와 전북 현대에서 얻은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관계자는 "팀의 첫 외국인 감독으로서 낯선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팀을 이끌어준 조제 모라이스 감독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후임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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