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이강인(19, 발렌시아 CF)의 코로나19 확진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7일(현지시간) "발렌시아의 이강인과 데니스 체리셰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됐다. 이날 에이바르 원정(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1일 훈련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홀로 훈련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코로나19 감염 의심 보도도 나왔다. 이강인은 이후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스페인 현지 매체에서 이강인의 확진 소식을 전했다.
이강인은 11월 국가대표 팀의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 참가 후 발렌시아로 복귀했다. 당시 국가대표 팀에서 조현우(울산 현대)를 비롯한 11명(선수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강인은 복귀 후 11월22일 알라베스와 10라운드에서 체리셰프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체리셰프는 11월2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라운드 전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강인은 그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한편 발렌시아는 에이바르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강인과 체리셰프는 명단에 없었다. 발렌시아는 3승4무5패 승점 13점 1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