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KBO, "선수단 확진자 발생 시 자가점검 없으면 벌금"

야구

    KBO, "선수단 확진자 발생 시 자가점검 없으면 벌금"

    KBO, 비활동 기간 코로나19 방역 수칙 발표

    지난 8월 31일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9월 1일 2020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둔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KBO가 8일 비활동 기간 선수단 및 리그 관계자들이 준수해야 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발표했다.

    이번 방역수칙에 대해 KBO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방역 지침을 기본 원칙으로, 철저한 방역 관리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이 강조됐다"고 전했다.

    이날 각 구단에 배포된 수칙은 비활동 기간(2020년 12월 1일~2021년 1월 31일) 선수들의 개별 훈련과 활동, 공식 일정 참여 때 방역 관리 가이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선수 대부분이 비활동 기간 개별 장소에서 훈련하고 재활 중이거나 신인 선수들 상당수가 구단 시설에서 훈련하는 점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 두기 각 단계별로 훈련 방역 수칙 및 공용 훈련시설 사용 시 준수사항이 담겨 있다.

    KBO는 각 구단에 선수단의 개별 훈련 장소를 취합해서 관리할 것과 선수들에게 구단 및 KBO의 공식 일정 외 외부 모임 및 활동 참여 자제를 권고했다. 부득이 외부 행사에 참여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

    (사진=KBO 자료 캡처)

     


    선수단과 리그 관계자는 시즌 중과 동일하게 KBO 일일 자가점검을 의무로 제출해야 한다. 미제출자에게는 KBO가 제출 요청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확진 또는 확진자 접촉, 확진자 동선 방문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자가점검 미제출이 확인되면 벌금 부과 등으로 제재할 방침이다.

    앞서 KBO는 2020시즌 개막 전인 지난 3월, 1차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 발표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2차(4월), 3차(6월) 매뉴얼을 업데이트했다.

    KBO는 "비활동 기간에도 선수단 및 리그 관계자들이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내년 스프링캠프 및 새 시즌 준비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