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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자' KB손보 케이타와 '버프' 탄 한전 러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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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부자' KB손보 케이타와 '버프' 탄 한전 러셀 격돌

    리그 득점 1위·서브 2위 KB손해보험 케이타(왼쪽)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리그 득점 1위·서브 2위 대 서브 1위·득점 2위의 맞대결.

    V-리그 최정상급 외국인 선수의 피할 수 없는 경기가 펼쳐진다.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은 22일 오후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B손해보험(10승6패·승점 29점)은 리그 선두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만큼 반전이 절실하다.

    열쇠는 외국인 선수 케이타가 쥐고 있다. 케이타는 지난 17일 삼성화재전에서 18득점, 공격성공률 35.71%로 저조했다. 케이타의 공격성공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이다. 리그 득점 1위 케이타가 경기에서 20득점 미만을 기록한 것도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케이타가 완전히 주춤한 것은 아니다. 지난 12일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속에 케이타는 48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에도 강하다. 케이타는 지난달 18일 한국전력전에서 무려 51득점을 폭발하며 코트를 가로질렀다. 경기는 졌지만 기량만큼은 최고였다. '흥부자' 케이타가 평소 경기력만 찾는다면 KB손해보험으로서는 해볼 만한 대결이다.

    리그 서브 1위·득점 2위 한국전력 러셀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4위 도약을 꿈꾸는 한국전력(7승9패·승점 23점)은 러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재미교포 아내가 국내로 입국하자 컨디션이 더 살아나는 분위기다.

    지난 19일 OK금융그룹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역전패했지만 러셀의 활약은 돋보였다. 이날 러셀은 서브 득점 3개, 블로킹 2개 등 30득점을 기록했다.

    주무기는 강력한 서브다. 러셀은 최근 5경기에서 평균 3.2개의 서브 득점을 내고 있다. 5경기 평균 블로킹도 2.6개로 준수하다. 기복이 있지만 최근 분위기의 러셀이라면 경기를 압도할 수도 있다.

    득점 1위·서브 2위 케이타와 서브 1위·득점 2위 러셀의 맞대결에 V-리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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