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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재계약 선수와 연봉 계약 완료…전년 대비 13.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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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재계약 선수와 연봉 계약 완료…전년 대비 13.5% 감소

    SK 와이번스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구단이 지난 시즌 대비 13.5% 감소한 금액으로 재계약 선수와 연봉 계약을 마쳤다.

    SK 구단은 22일 "2021년 재계약 대상자와 46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는 창단 후 처음으로 다음해 선수단 연봉 계약을 연내에 완료했다.

    금액은 2020시즌 대비 13.5%(4억 9000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팀 내 연봉 최고 인상률의 주인공은 최지훈(23)이었다. 최지훈은 기존 연봉 2700만 원에서 5300만 원(196.3%) 인상된 8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14시즌 한동민이 기록한 170%를 뛰어넘는 것으로 구단 야수 최고 인상률이다.

    지난 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며 29경기에서 13승을 달성한 박종훈은 3000만 원 인상한 3억 2000만 원, 25경기에서 6승, 평균자책점 3.65로 활약한 문승원은 4300만 원 인상한 3억 원에 계약했다.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준 이건욱과 조영우도 각각 100% 인상한 6000만 원과 51.5% 인상한 5000만 원에 서명했다.

    감소한 선수도 줄을 이었다. 김강민 2억 원(42.9% 감소), 한동민 1억 8000만 원(28% 감소), 고종욱 1억 1000만 원(35.3% 감소) 등 주요 야수들이 연봉을 깎고 계약을 마쳤다.

    투수는 서진용 1억 7000만 원(15% 감소), 김태훈 1억 6000만 원(33.3% 감소), 하재훈 7000만 원(53.3% 감소) 등이 삭감된 연봉에 도장을 찍었다.

    SK 류선규 단장은 "이번 시즌 성적 부진으로 불가피하게 대부분 선수들의 연봉을 삭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팀 성적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조기에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 부분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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