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철. (사진=부천FC 제공)
K리그2 부천FC가 미드필더 조수철(30)과 연장 계약했다.
부천은 25일 "핵심 미드필더 조수철이 내년에도 부천 유니폼을 입는다. 3년 계약 연장에 최종 합의했다"고 전했다.
조수철은 2017년 부천에 입단했다. 군복기 기간을 제외하고 총 43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26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부천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높은 패스 성공률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팀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하며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영민 감독도 "성실함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이 될 선수"라면서 "고참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수철은 "재계약을 해 기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고참으로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새 감독님 지도에 따라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다른 팀과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