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내년 1월18일 진행되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이기흥 현 회장과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의 4파전 양상으로 전개된다.
대한체육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부터 29일까지 후보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명이 공식적으로 입후보했다.
이기흥 회장은 연임을 노린다. 지난 2016년 10월 통합 대한체육회 선거에서 당선돼 4년 동안 체육회를 이끌었다. 작년 6월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선출됐다.
강신욱 교수는 1989년부터 단국대 교수로 재직해 체육시민연대 공동 대표(2005∼2013년), 한국체육학회장(2016∼2017년), 대한체육회 이사(2017년) 등을 역임했다.
과거 전농여중 하키부 감독, 용산고 하키부 감독 등으로 활동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의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2009∼2016년)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대한요트협회의 수장을 맡았다.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입후보 신청을 한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은 5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대한농구협회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선거는 내년 1월18일 2180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후보들은 30일부터 선거 전날인 내년 1월17일까지 문자 메시지를 포함한 전화, 정보통신망, 윗옷과 어깨띠 등을 이용해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