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수원FC 제공
수원 FC 조원희(38) 플레잉코치가 유소년 선수를 위해 기부를 했다.
수원은 5일 "조원희 플레잉코치가 지난 4일 구단 유스팀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유소년 팀에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조원희는 2019년 3월 은퇴한 뒤 지난해 7월 플레잉코치로 수원FC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수원FC가 K리그1으로 승격할 경우 연봉 일부를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내놓겠다는 승격 공약을 먼저 제안했고, K리그1 승격과 함께 2000만원을 기부했다.
발전기금은 조원희의이름으로 수원FC 유스팀에 전달된다.
조원희는 "구단의 K리그1 승격으로 기부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