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문기. 강원FC 제공
강원FC가 미드필더 황문기(25)를 영입했다.
강원은 5일 "포르투갈과 K리그2 FC안양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황문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황문기는 2015년 포르투갈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에 입단했다. 유스 경기 포함 66경기에 출전했고, 지난해 여름 K리그2 안양으로 이적했다. K리그 성적은 18경기 2골. 2015년에는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된 경력도 있다.
강원은 "기복 없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공격적인 전진 패스가 강점으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황문기는 "해외에서 휴가를 받으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경기장인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을 방문하고는 했다. 언젠가 저 경기장에서 한 번 뛰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면서 "팀 전력이 강해 좋은 성적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동계훈련 기간 동안 부상 없이 몸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