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연합뉴스
임성재(23)가 새해 첫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쳤다.
8언더파 공동 선두 저스틴 토마스, 해리스 잉글리스(이상 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만 출전한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대회가 많아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들까지 총 42명이 참가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 9개 홀에서 5타를 줄였다. 10번 홀을 시작으로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1라운드 성적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
지난해 챔피언 토마스와 잉글리시가 8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임성재와 함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닉 타일러(캐나다), 패트릭 리드, 라이언 팔머(이상 미국)가 6언더파로 뒤를 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