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한 SK 와이번스 외국인 선수들. SK 와이번스 제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과 아티 르위키가 입국했다.
SK구단은 16일 "두 선수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며 "곧바로 스프링캠프 장소인 제주도로 이동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격리 기간 구단이 제공한 KBO리그 데이터와 영상 자료를 분석하고 실내 운동을 통해 컨디션 조절을 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SK에서 뛰고 있는 로맥은 "오랜만에 한국에 오니 기대감으로 설렌다"며 "제주도는 처음 가보는데 따뜻한 곳에서 스프링캠프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르위키는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로맥, 브랜든 나이트 어드바이저 코치와 함께해 든든하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는 현지 이민국의 국외여행허가서 발급 지연으로 함께 입국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나이트 어드바이저 코치도 함께 입국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투수 코치로 활약했던 나이트 코치는 3월까지 새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적응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