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단장의 해고 소식을 전한 뉴욕 메츠. 뉴욕 메츠 공식 트위터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가 기자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제러드 포터 단장을 해고했다.
뉴욕 메츠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포터 단장의 해고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19일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보도가 있은 지 하루만이다.
앞서 ESPN은 포터 단장이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스카우트 디렉터로 일했던 시절 외국인 여기자에게 외설적인 사진을 보내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ESPN은 포터 단장이 성기 노출 사진을 비롯해 60여 건의 불미스러운 메시지도 보냈다고 덧붙였다.
보도 후 포터 단장은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도 사건 조사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커미셔너 사무국은 해당 사건을 정확하게 확인한 뒤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