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핸드볼 학교 수업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핸드볼 학교가 다시 문을 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일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KHF 핸드볼 클럽(핸드볼 학교)'의 2021년 수강생을 1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해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핸드볼 학교는 2015년부터 올림픽 메달리시트 등 핸드볼 전설들이 강사로 참여해 수강생들에게 핸드볼을 가르치고, 스포츠의 즐거움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사업이다. 올해는 핸드볼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은희, 이상은 등 전설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핸드볼 클럽은 3월 개강해 상·하반기 각 4개월 수업을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 수강신청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을 고려해 모집인원은 유치부 A·B반 각 20명, 초등부 90명(수요반, 주말반, 영어 핸드볼반 각 20명, 클럽반 30명), 성인부 60명(입문반, 동호인반 각 30명)으로 조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핸드볼 저변 확대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핸드볼 클럽을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올해는 체온측정, 출입명부 작성, 수업시간 단축 및 간격 조정을 통한 체육관 방역 진행 등 철저한 방역 계획을 수립해 수강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