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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수비수 이지남 은퇴…전남, 은퇴식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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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테랑 수비수 이지남 은퇴…전남, 은퇴식 준비

    이지남. 전남 드래곤즈 제공

     

    베테랑 수비수 이지남(37)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는 1일 "이지남이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전남은 2021년 전남의 홈 개막전에서 이지남의 은퇴식을 열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시즌이 시작되면 유관중 전환 첫 경기에 은퇴식을 진행한다.

    이지남은 2002년 안양 LG(현 FC서울) 연습생으로 프로 무대를 노크했다. 2004년 서울에서 데뷔했고, 경남FC와 대구FC를 거쳐 2014년에는 중국 슈퍼리그 허난 젠예에서 뛰기도 했다. 2015년 전남으로 이적해 전남 수비라인을 지켰다. K리그 통산 233경기(전남 소속 103경기)에 출전해 1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대구 주장이었던 2014년 1월 홍명보 감독의 호출을 받고 국가대표 전지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다. 다만 A매치 경력은 없다.

    이지남은 지난해 마무리를 앞두고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이지남은 "전남은 내게 고마운 팀이다. 전남 이적 후 아내를 만나 결혼했고,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20년 가까이 프로 생활을 하면서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다. 나를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래도 이지남이라는 선수를 기억하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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