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주장 임채민(오른쪽)과 부주장 한국영. 강원FC 제공
임채민(31)이 강원FC 주장을 맡는다.
강원은 1일 "2021년 주장으로 임채민, 부주장으로 한국영(31)을 선임했다. 지난해 강원을 잘 이끈 두 선수에게 코칭스태프가 다시 신뢰를 보냈다"고 발표했다.
임채민은 지난해 강원에 입단했다. 오범석의 포항 스틸러스 이적과 함께 지난해 7월 강원의 주장으로 선임됐고, 특유의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통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영 역시 같은 시기에 부주장을 맡았고, 최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주장 임채민은 "올해도 주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는데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난해 팬들을 경기장에서 많이 못 봬 아쉬웠는데 올해는 꼭 자주 함께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부주장 한국영은 "올해 최고참이 됐다. 그만큼 어깨가 무거워졌는데 같은 나이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리더가 돼 팀이 좋은 방향으로 단단해지길 기대한다"면서 "선수단과 코치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