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오잔 카박을 임대 영입했다. 리버풀 트위터
리버풀의 중앙 수비수를 추가 영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의 오잔 카박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했다"고 전했다. 카박은 19번 유니폼을 입는다.
리버풀은 중앙 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했다. 버질 판 데이크, 조 고메스가 쓰러지면서 파비뉴, 조던 헨더슨 등 미드필더에게 중앙 수비를 맡기기도 했다. 하지만 하나 남은 중앙 수비수 조엘 마팁마저 다쳤다.
리버풀은 챔피언십(2부) 프레스턴 노스 엔드 수비수 벤 데이비스를 영입했고, 마팁의 시즌 아웃이 확정되면서 카박도 데려왔다.
터키 출신 카박은 갈라타사라이(터키)를 거쳐 독일 투트가르트, 샬케에서 뛰었다. 갈라타사라이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경험했다. 2000년생이지만, 이미 터키 대표팀에서 7경기를 소화한 유망주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안정적인 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나이는 피치 위에서 의미가 없다"면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다. 큰 재능이 있기에 함께 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데이비스 영입도 공식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훌륭한 선수다. 축구를 영리하게 한다. 다른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면서 "왼발잡이가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뛰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물론 그 이유는 아니다. 다만 데이비스의 왼발은 정말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