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신한금융투자 PBA 팀 리그2020-2021' 6라운드 SK렌터카와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웰컴저축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차유람. PBA
프로당구(PBA) 팀 리그에서 첫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룬 팀이 나왔다. 웰컴저축은행이다.
웰컴저축은행은 2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 팀 리그2020-2021' 6라운드 SK렌터카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 4 대 2로 이기며 승점 3을 챙겼다.
승점 45가 된 웰컴저축은행은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위 SK렌터카와 6점 차 넉넉한 리드를 달렸다.
특히 PO 진출을 확정한 첫 번째 팀이 됐다. 웰컴저축은행은 6라운드 남은 경기를 모두 져도 PO에 나선다. 공동 4위인 신한금융투자와 크라운해태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해도 승점 41에 그치기 때문에 웰컴저축은행은 PO 마지노선인 4위 이상을 확보한다.
'당구 얼짱' 차유람이 맹활약했다. 고비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차유람은 2세트 여자 단식에서 김보미를 11 대 2로 제압했다.
차유람은 세트 스코어 1 대 2로 뒤진 4세트에도 힘을 냈다. 차유람은 비롤 위마즈와 팀을 이룬 혼합 복식도 승리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웰컴저축은행은 위미즈가 5세트 남자 단식에서 15 대 6으로 이겨 리드했다. 마지막 6세트에서 주장 프레데릭 쿠드롱이 11 대 7로 강동궁을 제압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앞서 크라운해태는 TS·JDX에 역시 4 대 2 역전승을 거두고 PO 진출 희망을 이었다. 갈 길 바쁜 신한금융투자는 최하위 블루원리조트와 3 대 3으로 비겼다. 신한금융투자와 크라운해태는 승점 32로 3위 TS·JDX(승점 38)에 뒤져 있다. 승점 29를 기록 중인 블루원리조트도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PO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3일에는 신한금융투자-웰컴저축은행, SK렌터카-크라운해태, 블루원리조트-TS·JDX의 경기가 펼쳐진다. SBS 스포츠, KBS N 스포츠, 빌리어즈 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