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비티 제공
UFC 페더급 최승우(29)가 2021년 코리안 파이터 첫 주자로 옥타곤에 선다.
최승우는 오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 경기에서 유세프 잘랄(25·모로코)과 맞붙는다.
최승우 지난 1일 커넥티비티와 서면 인터뷰에서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가 잘랄로) 변경됐지만 이미 한 번 준비를 해봐서 괜찮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움직임과 체력이 좋아지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전략적으로 부족했던 부분들이 보완되었다"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종합 격투기 통산 8승 3패를 기록 중인 최승우는 이번 경기에서 UFC 2연승을 노린다. 2019년 4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9로 데뷔했지만 모브사르 에블로예프에게 판정패했고 같은 해 7월 개빈 터커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심기일전하는 최승우는 그해 12월 대회에서 수만 모크타리안에게 3라운드 판정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상대 잘랄은 종합 격투기 통산 10승 3패로 지난해 UFC에 데뷔했다. 데뷔와 함께 옥타곤 3연승을 거둔 잘랄은 지난해 10월 일리아 토프리아에게 판정패해 상승세가 꺾였다.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알렉산더 볼코프가 헤비급 경기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