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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빌·트더 2위 웨스트브룩' 그래도 워싱턴은 꼴찌

농구

    '득점 1위 빌·트더 2위 웨스트브룩' 그래도 워싱턴은 꼴찌

    브래들리 빌(왼쪽)과 러셀 웨스트브룩. 워싱턴 위저즈 트위터

     

    브래들리 빌의 득점력은 폭발적이었다. 러셀 웨스트브룩도 여전히 다재다능했다. 하지만 워싱턴 위저즈는 또 졌다.

    워싱턴은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홈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121대132로 패했다. 4승13패, NBA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워싱턴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존 월과 2023년 1라운드 지명권을 휴스턴 로켓츠로 보내면서 웨스트브룩을 영입했다.

    평균 득점은 휴스턴 시절보다 대폭 줄었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수치는 늘었다. 워싱턴 이적 후 첫 4경기에서도 연속 트리플 더블을 찍었다. 포틀랜드전에서도 17점과 함께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5번의 트리플 더블로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 6회)에 이은 2위.

    하지만 워싱턴은 웨스트브룩이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5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웨스트브룩은 휴스턴 시절을 포함하면 트리플 더블 경기 7연패다.

    빌은 37점을 터뜨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개막전 31점을 시작으로 16경기 연속 25점 이상을 넣었다. 개막 후 16경기 연속 25점 이상은 1988-1989시즌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이다.

    빌은 이번 시즌 평균 35.0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 1위다. 하지만 4승이 전부다. 60점(필라델피아전)을 넣고도, 47점(뉴올리언스 펠리컨츠전)을 넣고도 이기지 못했다.

    워싱턴은 1일 브루클린 네츠전 짜릿한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빌은 "우리는 모든 것이 늦었다"면서 "수비 로테이션이 늦었고, 공격에서도 빨리 뛰지 않았다. 상대는 우리를 쉽게 공략했다. 포틀랜드가 어제 밀워키 벅스에 당한 것 때문에 다른 마음으로 임한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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