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을 털고 복귀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케인과 손흥민 모두 골맛을 봤다. 연합뉴스
나란히 골을 넣었지만 손흥민이 더 후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연속 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던 케인은 자신의 복귀전서 결승골을 넣었고, 최근 한 달 가량 골 침묵에 빠졌던 손흥민도 뒤이어 골 가뭄을 해소했다. 이 골로 둘은 나란히 리그 13호 골을 기록해 득점 랭킹 2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8점의 후한 평점을 줬다. 케인의 결승골을 만다는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이날 경기에 출전한 양 팀 선수 28명 중 가장 높은 8.4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은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특히 결승골을 넣은 케인(7.6점)보다 근소하게 앞선 평점으로 이날 경기에서의 좋았던 활약을 공식 인정 받았다. 뒤이어 다빈손 산체스와 세르주 오리에가 나란히 7.2점,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한 루카스 모우라가 7.1점으로 평균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