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통합 6연패를 달성한 두산.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남자 핸드볼에 두산의 적수는 없었다.
두산은 15일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와 23대23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23대21로 이긴 두산은 1승1무를 기록, 우승을 거머쥐었다.
6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두산은 2011년 핸드볼코리아리그 출범 후 2014시즌에만 웰컴론코로사에 우승을 뺏겼고, 나머지 9번의 시즌은 모두 우승했다.
골키퍼 박찬영은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됐다. 박찬영은 두 경기에서 방어율 37.3%를 기록했다.
강전구와 김동명이 6골씩 넣었고, 에이스 정의경은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두산은 베스트 7 중 4개 포지션을 차지했다. 센터백에 정의경, 라이트백에 조태훈, 라이트윙에 나승도, 골키퍼에 박찬영이 각각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