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
토트넘 핫스퍼의 최근 성적은 처참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5경기 1승4패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점점 떨어져 어느덧 9위(10승6무7패 승점 36점)까지 추락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53점)와 17점 차. 우승은 커녕 유럽대항전 출전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지 매체들이 토트넘의 최종 순위를 7위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스포츠연구센터는 토트넘의 최종 순위를 9위로 예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5일(현지시간) 유럽 22개 리그의 2020-2021시즌 최종 순위를 예상했다. CIES는 "전술 및 유효 슈팅, 박스 안에서의 슛 시도와 허용, 볼 점유율, 패스 등을 고려한 통계 모델로 예상한 순위"라고 설명했다.
손흥민(29)이 뛰는 토트넘의 예상 순위는 9위였다.
토트넘은 손흥민 입단과 함께 상위권을 달렸다. 4시즌 연속 4위 이내에 들었고, 지난 시즌 6위가 가장 나쁜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9위까지 떨어지면서 아직 15경기나 남은 시점에서 최종 순위도 9위로 전망됐다. 토트넘의 예상 승점은 60점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은 맨체스터 시티로 예상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예상 승점은 86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예상 승점 72점보다 14점이 높다. CIES는 리버풀을 3위(승점 69점), 첼시를 4위(승점 68점)으로 예상했다.
강등권에는 20위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승점 18점), 19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25점), 18위 번리(승점 34점)를 배치했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예상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예상 승점은 81점으로 승점 78점을 FC바르셀로나와 승점 74점의 레알 마드리드를 제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인(20)의 발렌시아 CF는 승점 43점 12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77점으로 우승하고, 황희찬(25)이 뛰는 RB 라이프치히의 2위(승점 71점)를 내다봤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인터 밀란의 우승(승점 81점),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올랭피크 리옹(승점 82점)의 우승을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