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식 전 LG 트윈스 코치. LG 트윈스 제공
신경식 전 LG 트윈스 코치가 경기 성남 독립야구단 맥파이어스 감독이 됐다. LG는 15일 신경식 전 코치의 독립야구단 사령탑 부임 소식을 밝혔다.
신경식 신임 감독은 1982년 프로야구 원년 멤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983년 올스타 최다득표와 함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1루수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신 감독은 1995년 은퇴 후 쌍방울 레이더스와 두산 베어스 코치를 역임한 뒤 2013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LG에서 1군과 2군 타격코치를 맡아 선수를 육성했다.
오는 3월 성남 맥파이어스 야구단에 합류하는 신 감독은 구단을 통해 "독립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야구단 선수들의 꿈을 함께 나누며, 그 꿈을 위해 작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꼭 전수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2019년 창단한 맥파이어스는 경기 성남시의 지원을 받으며 성남 야구협회 전용구장에서 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