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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울산, 조지아 국가대표 MF 바코 영입

    바코의 합성 사진. 울산 현대 제공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가 조지아 국가대표를 영입했다.

    울산은 16일 "조지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발레리 카자이시빌리(28, 등록명 바코)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바코는 2010년 조지아 FC루스타비에서 데뷔해 네덜란드 비테세, 폴란드 레기아 바르샤바를 거쳤다. 2017년부터 미국 MLS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에서 활약했다. 네덜란드에서 121경기 28골, 미국에서 99경기 30골을 넣었다.

    조지아 국가대표로도 53경기 11골을 기록 중이다. 2019년 9월 터키에서 열힌 한국과 평가전에 출전해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울산은 "볼 컨트롤 기술과 빠른 공격 전개 능력, 축구 지능을 두루 갖춘 미드필더"라면서 "울산의 공격력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또 2선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녀 공격수 힌터제어와 김지현과 조합도 눈여겨 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미국에서 바코와 맞대결을 펼쳤던 수비수 김기희도 "탄탄한 체격과 뛰어난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하기 쉽지 않았던 선수로 기억한다. 이제는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되어 든든하다"고 기대했다.

    바코는 "아시아 챔피언 울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 "목표와 비전이 뚜렷한 울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만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는는 물론 K리그에서도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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