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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압도적인 박지수, 2년 만에 MVP 탈환할까

    여자프로농구 KB 최장신 센터 박지수. 사진=WKBL

     

    여자프로농구 정규 리그 시상식과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가 동시에 열린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7일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 및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 뒤 오후 2시부터 미디어 데이가 열리는 순서다.

    시상은 정규 리그 MVP, 베스트 5 등 투표에 의한 부문(10개 부문)과 득점상, 어시스트상 등이 포함된 통계에 의한 부문(10개 부문)까지 총 20개 부문이다. 최장신 센터인 청주 KB 박지수(196cm)는 득점(평균 22.5점), 리바운드(15.9개), 블록슛(2.64개) 등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어 다관왕과 함께 2년 만에 MVP에 오를지 관심이다.

    하지만 정규 시즌 우승이 유력한 우리은행도 MVP 수상자를 배출할 가능성이 있다. 올 시즌 깜짝 활약을 펼친 김소니아도 팀 공헌도 3위를 달리고 있어 후보로 꼽힌다.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에는 아산 우리은행, KB, 인천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 감독과 대표 선수가 나와 출사표를 던진다.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과 박혜진이, 챔프전 2연패를 노리는 KB는 안덕수 감독과 박지수가 나선다. 3년 만에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낸 신한은행은 정상일 감독과 김단비가 참가하고 지난 시즌 최하위의 아픔을 겪은 삼성생명은 임근배 감독과 배혜윤이 참석한다.

    정규 리그 시상식은 오전 11시부터 KBS N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는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기준에 맞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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