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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윤리센터, 학교 운동부 폭력 예방 및 근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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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윤리센터, 학교 운동부 폭력 예방 및 근절 나선다

    적극적인 해결 위해 5대 추진 과제 발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은 최근 부임 후 첫 체육 일정으로 스포츠윤리센터를 찾았다. 스포츠윤리센터는 19일 최근 문제가 된 학교 체육부 폭력 해소를 위한 5대 실행 방안을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스포츠윤리센터가 학교 운동부 폭력 예방 및 근절에 나선다.

    최근 배구계를 시작으로 연이어 학교 운동부 구성원의 학교 폭력이 불거지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스포츠윤리센터는 19일 "체육계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윤리센터가 발표한 추진과제는 크게 인권감시관 운영과 학생선수 학부모 대상 실태조사 실시, 인권침해 예방교육 강화, 신고·상담 홍보 활성화, 피해자·신고인 보호조치까지 5개로 나뉜다.

    윤리센터는 2021년 상반기에 초·중·고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인권감시관을 집중 운영한다. 서울, 경기, 강원·충청, 경상, 호남·제주 등 5개 권역을 대상으로 수시로 체육 현장을 점검해 인권침해 여부 확인을 위한 면담에 나선다.

    학생선수 학부모 900명을 대상으로 약 7개월간의 실태조사도 시행된다.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설문 및 심층조사를 진행하고 학생선수 학부모의 인권의식 및 학생선수 인권 실태를 집중 분석해 실효성 있는 정책적·제도적 개선방안을 찾아 학생선수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인권침해 예방과 인권의식 확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한 주제 및 대상별(선수, 지도자 등)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맞춤형 교안도 제작해 실시간 비대면 교육 및 대면 교육을 통해 활용하기로 했다.

    학교운동부 선수·지도자의 원활한 온라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하반기 중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실시해 교육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맞춤형 학습관리시스템도 운영한다.

    학교운동부 대상으로 기관 인지도 제고와 신고·상담 홍보 활성화를 위해 SNS 채널뿐만 아니라 온라인 주요 커뮤니티까지 홍보 채널을 확장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 감독도 나선다.

    피해자나 신고인의 보호가 필요한 경우 임시보호를 지원하고 필요 시 의료·법률·상담·
    수어통역 등도 적극 지원한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누구나 신고 의무가 주어진 만큼 윤리센터는 신고 시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의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숙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은 "학교운동부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가혹행위의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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