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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KB, 정규 리그 우승 희망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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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간다' KB, 정규 리그 우승 희망 이었다

    KB 박지수(오른쪽)가 20일 신한은행과 원정에서 동료들과 서로 격려하고 있다. 인천=WKBL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정규 리그 우승의 마지막 희망을 이었다.

    KB는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에서 81 대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는 21승 8패를 기록했다.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1위를 형성하며 정규 시즌 우승 가능성을 이었다.

    만약 우리은행이 21일 부산 BNK와 정규 리그 최종전에서 이기면 우승이 확정된다. KB가 24일 용인 삼성생명과 최종전에서 이기면 우리은행과 동률이 되지만 상대 전적에서 2승 4패로 밀려 2위가 된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혹시라도 BNK에 덜미를 잡히면 얘기가 달라진다. 우리은행은 19일 부천 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일격을 당해 안방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최장신 센터 박지수(196cm)가 27점 18리바운드 7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출전한 29경기 모두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외 김민정이 20점, 심성영이 17점 7도움으로 거들었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트리블더블(15점 12리바운드 11도움)을 작성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엄지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7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7승 12패가 된 신한은행은 올 시즌 3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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