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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되지 않은 고진영의 역전 드라마…게인브리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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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영되지 않은 고진영의 역전 드라마…게인브리지 4위

    고진영. 연합뉴스

     

    고진영(26)의 역전 드라마는 방영되지 않았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마지막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4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16위였던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를 3타 차로 쫓았다.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하며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참가 대회 기준으로 지난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코르다는 4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쓸어담으며 최종 16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최종 13언더파 공동 2위 렉시 톰슨(미국),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3타 차 우승이다.

    언니 제시카 코르다(미국)의 지난 2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에 이어 동생 코르다가 연이어 우승했다.

    LPGA 투어에서 자매가 연속 대회 우승한 것은 안니카 소렌스탐, 샬로타 소렌스탐(이상 스웨덴)에 이은 두 번째다. 소렌스탐 자매는 2000년 3월 웰치스 서클K 챔피언십(안니카), 스탠다드 레지스터 핑(샬로타)을 차례로 거머쥐었다.

    신지은(29)과 전인지(27), 최운정(31)이 최종 8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8년 은퇴 후 13년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안니카 소렌스탐은 최종 13언더파를 기록했다. 컷을 통과한 74명 가운데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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