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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의 완벽 부활' K-B-S 라인으로 반전 꿈꾸는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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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일의 완벽 부활' K-B-S 라인으로 반전 꿈꾸는 토트넘

    손흥민과 개러스 베일. 연합뉴스

     

    개러스 베일(토트넘 핫스퍼)이 완벽 부활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의존도가 높아 주춤했던 토트넘도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베일 영입 때부터 꿈꿨던 K(케인)-B(베일)-S(손흥민) 라인을 앞세워 막판 순위 상승을 노린다.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 토트넘은 4대1로 승리하면서 13승6무8패 승점 45점 6위로 올라섰다. 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아직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4위 첼시(승점 47점)와 격차를 2점으로 확 좁혔다.

    토트넘은 2021년 순위가 떨어졌다.

    리버풀(1대3),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0대1), 첼시(0대1)에 3연패를 당하는 등 패배가 더 많았다. 2월2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패배까지 9경기에서 3승1무5패에 그치며 9위까지 추락했다.

    개러스 베일의 부활 시기와 맞물린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일을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에 거액의 이적료를 안기고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던 베일의 친정 복귀였다. 하지만 베일은 전성기 기량이 아니었다. 올해 1월까지 4골이 전부였다.

    베일은 2월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볼프스베르거와 32강 1차전 1골 1도움과 함께 부활을 알렸다. 웨스트햄전에서는 패했지만, 도움 1개를 올렸다. 볼프스베르거와 32강 2차전에서 다시 골맛을 봤다. 이어진 번리전에서 2골 1도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골을 터뜨렸다.

    최근 6경기에서 6골 3도움 활약이다. 이쯤되면 베일의 부활을 의심할 이유는 없다.

    토트넘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베일의 부활과 함께 손흥민과 케인에게 걸렸던 과부하도 어느 정도 해결됐다. 볼프스베르거와 유로파리그 32강 1, 2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었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달렸다. 케인이 2골 2도움, 베일이 2골, 손흥민이 1도움을 올렸다. 2020-2021시즌 100번째 골로, 유럽 5대 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106골)에 이은 두 번째 100골 달성이다.

    남은 경기는 11경기다. 4위 첼시와 격차는 승점 2점이다. K-B-S 라인과 함께 두 시즌 만의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꿈꾸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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