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간판 이승훈. 연합뉴스
국내 최고의 빙판 스프린터들이 자웅을 겨룬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0일 "제 56회 빙상인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열릴 예정이던 제 55회 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된 뒤 2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11일에는 여자 일반부 500m에서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과 김현영(성남시청)이 경쟁한다. 남자 일반부 500m와 1000m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차민규(의정부시청), 김태윤(서울시청)가 뛴다.
12일에는 장거리 간판들이 나선다. 남자 일반부 5000m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서울 일반)과 정재원(서울시청), 엄천호(스포츠토토)가 출전한다.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보름은 여자 일반부 3000m에 박지우(이상 강원도청)와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