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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무승’ 김병수 강원 감독 “예전 강원의 모습을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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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G 무승’ 김병수 강원 감독 “예전 강원의 모습을 찾을 것”

    A매치 휴식기 앞두고 남은 성남·인천전 승점 6점 목표

    2021시즌 K리그1 개막 후 4경기째 승리하지 못하며 최하위에 그치는 강원FC 김병수 감독은 다음 주 성남, 인천을 상대로 연승을 노리겠다는 목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어떻게든 더 용기를 내서 예전 강원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2021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노렸다. 여기에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이영표 대표이사의 존재로 기대 이상의 선수 영입도 가능했던 만큼 강원을 향한 기대치는 분명 더 커졌다.

    하지만 새 시즌이 개막한 뒤 강원은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개막 후 우승 후보 전북과 울산을 연이어 만나는 불운까지 겹치며 3경기에서 무려 10실점을 허용하고 모두 패하며 최하위까지 밀려야 했다.

    강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에서도 결국 웃지 못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새 외국인 공격수 실라지가 K리그 1호 골을 넣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과거 강원 소속으로 뛰었던 수원 외국인 공격수 제리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병수 강원 감독은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개막 후 이어진 연패를 끊은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힘든 상황에서 연패를 끊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김 감독은 “실라지가 득점했지만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아 변화를 줬다. 후반에 조재완, 김대원이 투입돼 좋은 경기 했다. 아쉽게 비겼지만 아직 시합이 많이 남았으니 준비를 더 잘하겠다”고 평가했다.

    개막 후 매 경기 실점하는 상황에도 김 감독은 “우리의 실점은 문제가 없었다. 상대가 좋은 공격을 했다”며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은 수비가 문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감독은 시즌 초반의 주춤한 흐름을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승부처는 다음 주에 열릴 성남, 인천과 5, 6라운드다.

    김 감독은 “아직 부상에서 못 돌아온 선수가 많아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다. 경기에서 최대한 실험해가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며 “어떻게든 더 용기를 내서 예전 강원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따고 싶다.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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