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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정규리그 1위’ GS칼텍스 “팬과 함께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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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 만의 정규리그 1위’ GS칼텍스 “팬과 함께 3관왕!”

    봄 배구’부터 제한적 유관중 경기 진행

    무려 12년 만의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GS칼텍스는 경기장을 찾은 팬과 함께 이번 시즌 3관왕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는 목표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낯선 무대지만 팬이 있어 불가능은 없다.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는 2008~2009시즌 이후 단 한 번도 정규리그 1위를 경험하지 못했다.

    2012~20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이적 없이 활약했던 이소영도 2020~2021시즌 정규리그 1위가 처음일 정도로 선수 대부분이 ‘봄 배구’ 경험이 없다.

    하지만 GS칼텍스는 2020~2021시즌 당당히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무려 1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마음 편하게 2위 흥국생명과 3위 IBK기업은행의 치열한 경쟁을 지켜보는 위치다.

    여기에 GS칼텍스가 기대하는 부분은 또 있다. 바로 정규리그의 대부분을 무관중 경기로 치렀던 V-리그는 ‘봄 배구’부터 제한적이나 유관중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GS칼텍스는 홈 경기장(장충체육관)을 찾는 배구팬이 많다는 점에서 이 점을 크게 기대하고 있었다.

    GS칼텍스 선수단을 대표해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이소영과 강소휘는 오랜만에 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컵대회 우승과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이번 시즌 ‘3관왕’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소영은 “챔피언결정전에 바로 온 건 처음이라 영광”이라며 “팬이 많이 그리웠다. 오랜만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분 좋다. 같이 함 수 있을 때 더 멋진 모습,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강소휘도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프로배구선수로서 훈련에 더 집중했다. 할 일에 집중해서 하다 보니 ‘봄 배구’까지 진출했다”며 “정규리그 우승을 팬과 함께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열심히 응원해주는 만큼 보답하겠다”고 분명한 우승 의지를 밝혔다.

    베테랑 선수로서 챔피언결정전에 나서는 이소영은 동료에게 “오랜만에 챔피언결정전에서 경기하는 선수도 있고, 처음인 선수도 있다. 편안하게 즐기면서 긴장하지 말고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어느 팀이 올라와도 우리만의 색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성과까지 거둬서 3관왕이라는 성과를 이루고 싶다”고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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