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등 통증 후 처음으로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MLB닷컴은 19일(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의 현지 언론 인터뷰를 인용해 김광현의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광현은 전날 불펜에서 공을 던지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상태에 대해 "모든 보고가 괜찮게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불펜 포수 중 한 명이 김광현의 공을 받았는데 공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말했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와 2021 MLB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등 경직 증세로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 16일 캐치볼 훈련을 재개한 김광현은 전날 불펜 피칭을 마쳤다. MLB닷컴은 김광현이 이후 일정으로 라이브 피칭이나 시뮬레이션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